글뤼바인의 역사
글뤼바인이란 1400년경 추운 겨울 독일 뉘른베르그 지방의 한 포도재배 농부가 감기예방을 위해 레드와인에 오렌지, 레몬, 계피 꿀 등을 넣어 따뜻하게 데워 마시기 시작한데서 유래하는 독일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와인이다
현재는 독일 뿐 아니라 유럽으로 널리 퍼져 추위와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와인으로 즐겨마신다
글뤼바인 (뱅쇼)
글뤼바인이란 독일어로 따뜻한 (글뤼) 와인(바인)을 뜻하는 단어로, 레드와인에 계피, 오렌지, 블루베리, 그리고 다양한 한약재료를 우려내 따뜻하게 마시는 유럽의 전통 겨울와인으로 크리스마스시즌에 많이 마신다 해 크리스마스 와인으로도 통한다
적당한 양의 알코올 농도(8.5%)를 유지한 상태에서 계피, 회향, 정향 등 천연추출물의 향이 우러져 한잔 마시면 몸을 녹여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해
유럽에서 겨울에 감기예방으로 마시는 차 개념의 와인이다
Christmas Market 과 글뤼바인
크리스마스 마켓(Christmas Market) 또는 독일어로는 바이나흐츠 마르크트 (Weihnachtsmarkts)는 독일을 비롯한 전 유럽의 도시 광장에서 11월 말부터 약 1달간 진행되는 크리스마스시즌의 상징적인 행사다
독일에서 유래된 이 행사는 프랑스, 영국 뿐만아니라 스톡홀름같은 북유럽, 폴란드,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에서도 열리며 전 국민이 먹고 마시며 즐기는 축제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광장의 중심에 다양한 음식, 음료, 그리고 소품을 파는 천막이 열리며 따뜻한 와인 (글뤼바인 / 뱅쇼), 초콜릿, 소세시 등 먹거리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장식품, 캔들 등 소품들을 판매하고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축제다
이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글뤼바인(뱅쇼)인데, 술을 즐기지 않더라도 부담없이 차처럼 마실 수 있어, 추운 야외행사에는 한잔으로 몸을 녹이는 효과때문에 꼭 한잔은 마시고 가야하는 메뉴이다.